서울 곳곳 '봄꽃축제' 풍성

봄꽃이 만발하는 4월, 서울시내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린다.

▲ 남산벚꽃축제(9∼16일)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허파 남산의 남·북측 순환로 7.8㎞ 구간에서는 9∼16일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이 구간에는 산책로를 따라 벚나무 2100여그루가 심겨져 있으며 축제기간 중인 12∼13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기간 '곤충 만들기 교실', '벚꽃나무에 소원쓰기' 등 벚꽃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또 13일 오전 6시에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가, 14일 오후 1시엔 사회복지걷기대회가 펼쳐진다.
16일 오전 10시에는 성베드로학교 500여명이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 걷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5일∼5월18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도 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아름다운 봄꽃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가 열린다.
2006년 무료개방 이후 도심 속 문화체험공원으로 탈바꿈한 어린이대공원은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벚꽃놀이 명소다.
4월 중순까지 정문분수대∼후문분수대 주변 등 약 3km 구간에서 1973년 개원 때 심은 1100여그루 왕벚나무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5일 오후 7시 불꽃놀이쇼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료일, 공휴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개장시간은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특히 내달 10∼11일에는 전국 대학동아리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앞서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16∼20일)
16일부터 20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1.7㎞ 구간 및 서강대교 남단(럭비구장, 야외결혼식장) 야외무대에서는 '2008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 일대에는 벚꽃나무 1589그루가 만드는 꽃터널과 함께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살구나무, 산수유 등 활짝 핀 봄꽃이 한강과 어우러져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만개한 꽃대궐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서강대교 남단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빅콘서트와 한강페스티벌, 바디플라워 패션쇼, 스프링재즈콘서트, 무용극, 관현악공연, 국악공연과 함께 중국 기예와 변검, 몽골민속예술, 벨로루시 세계 댄스 등을 볼 수 있는 세계 공연예술 페스티벌 및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거리공연도 풍성하다. 국내·외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는 국제 꽃작품 전시회, 문래동에 소재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거리이동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풍선아트, 스트리트 매직 등이 실시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 동대문 봄꽃축제(11∼12일)
30∼40년생 벚꽃나무가 심겨져 있는 중랑천 녹지순환길 3.4㎞ 구간에서는 11∼12일 동대문구가 올해 처음 여는 '제1회 동대문 봄꽃축제'가 열린다.
동대문 봄꽃축제의 볼거리는 단연 '벚꽃'이겠지만 중랑천 둔치 제1체육공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날인 11일 오후 3시부터는 오픈행사로 멕시코전통음악 공연과 세계민속춤 공연, 타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7시30분 불꽃축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메인행사에는 소녀시대, 주얼리, SS501, 앤디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저글링 삐에로 마임쇼, 짱구 등 인기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거리 마술쇼가 펼쳐진다. 이밖에 12일 낮 12시에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주관으로 버려진 폐기물, 자연물, 재활용품을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미술체험행사가 진행된다.

▲ 금천벚꽃축제(12∼13일)
해마다 아름다운 벚꽃길로 선정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금천구의 벚꽃십리길에서는 12∼13일 금천구가 마련한 '금천 벚꽃축제'가 열린다.
금천벚꽃축제는 12일 시흥역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한마당, 구민노래자랑, I-net TV와 함께하는 벚꽃잔치, 불꽃놀이, 벚꽃길 걷기대회, 청소년 댄스경연, 금천 패션쇼 등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의 향연 속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12일 오후 1시부터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주민한마당을 시작으로 금천벚꽃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축제 둘째 날인 13일에는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벚꽃 십리길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꽃잎마다 봄 향기가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듯한 시흥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사이의(3.1km 구간) 벚꽃십리길을 걸으며 환상적인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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