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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독도법, 지도보는 법


1. 독도의 필요성

  • 등산을 하는데 지도와 나침반이 없이 행동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특히 등산을 계획하고 일정을 짜는 데에는 지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도상에서 막영할 곳을 정하고 등산 루트를 세워야 한다.
  • 또한 등산하는 동안에도 계획된 코스를 거듭 검토 대조하며 올라가야 한다. 산길은 꼭 정확하게 나타나 있는 법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의 산길을 벗어나 행동할 때도 있다. 그 밖에 산에서는 예기치 않은 기상변화에 부닥치게 된다. 짙은 안개가 끼어서 갈길을 잃고 당연히 있어야 할 산길이 깊은 적설로 분간하기 어려울 때 지도는 지표를 가리켜 준다.
  • 따라서 지도는 계획에서부터 신중한 검토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고 미리부터 지도 읽는 법을 익숙하게 알아 두어야 한다. 아무리 지도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위치를 지도에서 찾아내고 방위를 판정할 줄 모르면 지도는 무용지물이 된다. 그러므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방위 판정과 자기 위치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게 연습해 두어야 한다.
  • 독도법이란 이와 같이 지도를 관찰하여 자연 경관과 인문 현상을 정확히 판독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지도의 정의

  • 지도는 지구 표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일정한 비율로 축소하여 여러가지 기호, 선, 색깔, 형태로써 평면상에 나타낸 그림이다.
  • 지도는 우리에게 방향, 지형과 거리, 어떤 지형지물의 위치와 명칭, 그 밖의 다른 사항들을 세밀히 알려준다.

3.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거리

  • 축적 : 거리를 축소한 비율
  • 실제거리 = 지도상의 거리 X 축적의 분모
    • 1:25,000 지도의 1cm는 실제거리 250m
    • 1:50,000 지도의 1cm는 실제거리 500m
  • 그러나, 이것은 평면상의 거리이므로 고도차와 루트의 굴곡이 고려되어야 한다.

4. 지도에서의 색깔

  • 흑색 : 대다수의 문화적 또는 인공적 지물
  • 청색 : 호수, 강, 늪과 같은 배수 관계
  • 녹색 : 수림, 과수원 및 포도원 같은 식물 관계
  • 갈색 : 기복 및 고저
  • 적색 : 주요 도로, 밀집된 건물, 지역 및 특수 지물

5. 등고선

  • 해수면(해발 0m)에서부터 수직으로 일정한 높이의 지점을 연결한 선(5m, 10m 등의 일정한 간격).
  • 5개의 등고선마다 계곡선(굵은 실선)이 그어지고, 그 높이가 등고선마다 표시됨.
  • 등고선의 원리
    • 낮은쪽으로 내민 것이 능선.
    • 높은쪽으로 들어간 것이 계곡.
    • 간격이 좁을수록 경사가 급함.
    • 간격이 넓을수록 경사 완만.

6. 자북선 표시법

  • 지도에 나타난 경선(세로줄)은 도북을 향한 방향이며 나침반의 북쪽(자북)은 여기에서 약간의 편차(우리나라는 서편각 5.5도-8.5도)가 난다.
  • 자북선 표시(서편각 6도의 경우)
    • 나침반의 다이얼을 360도에서 6도를 뺀 354도에 고정.
    • 지도상의 경선과 북방지시보조선을 일치시킴.
    • 기저판의 긴변을 따라 직선을 긋는다.

7. 진행방향 측정법 및 진행법

  • 목적지 쪽이 진행화살표의 방향과 일치하게 목적지와 현재 위치를 기저판의 긴변에 일치.
  • 다이얼을 돌려 북방지시화살표(보조선)와 자북선을 평행이 되게 하면 눈금에 나타난 각도가 자북방위각(진행 방위각).
  • 나침반을 진행화살표가 전방이 되게 수평으로 든다.
  • 자침의 북쪽과 북방지시화살표가 일치되게 몸을 돌린다.
  • 진행화살표의 방향에 있는 목표물로 간다.

8. 방향유지법

  • 목적지와 현재 위치와의 거리, 소요시간을 산출한다.
  • 목적지와 현재 위치를 그은 직선상에 찾기 쉬운 지형지물을 중간목표로 선정한다.
  • 각 중간목표와의 거리, 소요시간을 산출하여 중간목표를 거쳐간다.
  • 장애물 우회시 방향유지법
    • 건너편이 보이는 장애물(호수, 경작지 등) : 건너편의 진행방향상의 뚜렷한 목표물을 설정하고 우회하여 그 위치에서 출발점의 후퇴방위각을 측정하여 일치되는가 본다.
    • 건너편이 보이지 않는 장애물(밀림, 절벽 등) : 90도 우회법으로 돌아간다.

9. 지도정치 및 방위각 측정법

  • 지형지물에 의한 정치 : 지형지물의 방향과 지도상의 지형지물의 방향과 일치시킴.
  • 자북선에 의한 정치
    • 지도를 수평으로 놓는다.
    • 나침반집속의 북방지시선과 자북선을 각기 북쪽에 일치시킴(다이얼의 각도는 무시)
    • 나침반과 함께 지도를 돌려 자침의 북쪽과 북방지시화살표를 일치시킴.
  • 목표물의 방위각 측정법
    • 나침반을 수평으로 들고 진행화살표가 목표물을 향하도록 한다.
    • 나침반을 그대로 둔채 다이얼을 돌려 자침의 북쪽과 북방지시화살표를 일치시킨다.
    • 도수선이 가리키는 다이얼 눈금이 목표물의 자북방위각.

10. 후방교차법

  • 지도상에서 현재의 위치를 모를 경우 2-3개의 이미 알고 있는 지형지물의 방위각 측정에 의해 현재의 위치를 판정하는 방법.
    • 지상의 2-3개의 지형지물(A,B,C)을 찾아 지도상에 표시.
    • A지점에 대한 방위각 측정.
    • 지도를 수평으로 놓고 A지점에 나침반 기저판의 진행화살표쪽 긴변을 고정시킴.
    • A지점을 긴변에 고정시킨채 나침반 전체를 돌려 자북선과 북방지시선이 평행이 되게 함(자침은 무시).
    • A지점을 지나 기저판의 긴변을 따라 선을 그음.
    • B지점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함.
    • A지점을 지나는 선과 B지점을 지나는 선의 교차점이 현위치.
    • C지점으로 그 교차점을 확인하여 일치하면 정확한 현재의 자기 위치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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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인터넷 상에서 퍼온글임을 알려 드리오며, 간단하게 이글을 올리게 된 경위를 적습니다

 


등산정보에 올리려 하였으나 글쓰기 권한이 않되어 부득이 이곳에 올립니다...

 

정맥을 종주하는 것이 무작정 앞사람만 따라서 봉우리를 오르고 능선을 타고 하는것 이라면 

일반산행과 다를바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저 긴 산행을 한것과 다를 바 가 없을 것 입니다.

 

물론 정맥이나 대간에 대한 개념부터 알고 그 역사적 의의를 아는 것이 먼저 이겠지만은

차차 조금씩 알아가기로 하고 우선 산행에서 가장 기초적인 지도보는법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당장 저부터도 독도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그저 어깨넘어로 배운 지식만으로

지금까지 산행을 하였습니다.

어설프게 남들에게 설명을 하는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그리고 저도 배운다는 입장에서서 글을 올리오니 참고 바랍니다

 

우리가 보통 산행을 하게되면 왠만한 산들은 등산지도나 산행로가 잘 나와있는 편입니다

보통 200산이니 400산이니 하는곳들 말입니다

그런산일 경우에는 산행을 하는것이 그다지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산행로와 산행시간등이 소상하게 나와있는 편이지요

하지만 대간이나 정맥구간은 일부 그런산들이 포함된경우를 제외하고는 

순전히 지형도 (통상 5만분의 1 지도나 2만5천분의1 지도)만을 가지고 산행을 해야합니다 

그런경우 지도를 볼줄 모르거나 독도(讀圖)를 할줄 모른다면 지도가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현재 우리 2030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산행의 경우에 번개장께서 산행 지도를 나눠주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오늘 산행거리가 몇시간 정도 되는구나

어디 어디를 거쳐 어디로 내려오는구나 하면서 접어서 호주머니에 넣거나

배낭에 넣고 아니면 버스에 두고 내립니다

저도 이제까지 그래왔구요

그래서인지 한번 왔던 산도 혼자 오거나 제가 직접 선두에 서보면 어디가 어딘지

왔던곳인지 아닌지조차 불문명한때도 있었습니다

무작정 따라한 산행의 결과 이겠지요 . . .  

 

물론 많은 분들이 산행중간중간에 위치를 확인도 하시고 방향도 잡아보고 하십니다

그러나 제 위치에 지도를 놓고 정확하게 방향을 읽는 분은 많지 않으신 걸로 압니다

누군가가(잘 아는사람이) 독도법에 대해 가르쳐 준다면 지금이 어느 봉우리쯤 왔고 어느 능선을 타고 왔으며

앞으로 얼마쯤 더가면 어느 봉우리에 닿겠구나

스스로 판단하고 그저 앞사람 뒤만 졸졸 따라가는 심심한 산행은 하지 않을것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지도를 읽고 판단을 하고 진로를 결정할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 아니겠습니까?

또한 자신이 읽은 지도와 다른사람이 읽고 판단한 내용이 방향이 틀리다면

의견을 나누고 옳은 결정을 내리는데 좀더 근접을 할 수 있겠지요?

글을 읽으시고 지난산행에서 버려뒀던 지도를 한번 꺼내서 하나하나 확인해 보십시오

지도를 읽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기본적인 지도보는 법, 방향을 찾는 법, 자신의 위치를 찾는 방법정도는 알아야 정맥을 종주하는 의의도 찾고 또한 다른 여타의 산행에서도 도움이 될 듯 하여 올리오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맥에 참가하시는 분에게 간단하게 지도 정치하는법과 목적지의 방향 찾는법에 관하여도 설명드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보다 지도 보는법이나 독도법에 대해서 더 잘 아시는분이 많으신 걸로 압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올리오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질책하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말 안전하고 기분좋은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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